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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6호] 2008년 8월 8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지난호 | 외교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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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내 선교활동 우리국민 현지 경찰에 체포


◇ 방송내용 : 이란내 단기선교 활동 우리 국민 현지 경찰에 체포 / 아프리카 서안 원양어선 주의사항 / 인도 테러동향

◇ 이규봉 / 아나운서 :

이란 내 위험지역에서 단기선교 활동을 하던 우리 국민들이 현지 경찰에 체포되었다지요?

◆ 김경한 / 과장 :

지난 8월 1일 이란 남동부의 이란과 파키스탄간 국경도시인“자헤단”지역에서 우리 국민 14명이 선교활동을 하다 현지경찰에 적발된 사례가 보고  되었습니다. 다행히 8월 3일 우리 공관에 신병이 인계되어 무사히 이란을 출국했는데요.

이란은 79년 혁명 이후 이슬람을 국교로 정해 국민들의 개종을 불허하고 있고, 외국인들이 자국내에서 무슬림을 대상으로 선교활동 하는 것이 허가되어 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선교활동을 하던 지역도 문제인데요. 이란당국은 수니파 테러조직인 “준달라(Jundallah)”가 활동하는 위험지역에서 경찰의 경호 없이 돌아다니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하면서 조속한 출국을 요청한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과거 이 지역에서 테러단체에 의해 이란 경찰이 납치되고, 일본인 대학생도  피랍되어 수개월간 억류되기도 하였습니다.

지난주에“여행제한”지역에서 선교단체 소속 우리 대학생 4명이 현지  경찰에 체포되어 신병이 인도된 파키스탄의 사례를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서남아나 중동 등의 위험지역에서 무모한 선교 활동사례가 연이어 보고되고 있는 것은 대단히 우려되는 움직임으로 생각됩니다. 현지법률과 관습, 문화를 무시한 무분별한 선교활동은 해당단체뿐만 아니라 현지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자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아프리카지역에서 조업중인 우리 원양어선들이 마약운반과 관련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된다고 하는데, 왜 그런지요?

◆ 김경한 / 과장 :

국제적인 마약거래의 온상은 중남미지역으로 알려져 있지요. 그런데 최근 남미로부터 유럽으로 향하는 전통적인 마약 직송로가 각국의 단속에 의해 차단됨으로써 남미 마약조직들이 까뽀베르데, 기니, 기니비시우, 세네갈, 말리, 차드 등 서부아프리카 국가들을 마약운송의 새로운 거점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측이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남미 마약조직들이 서부아프리카 기네아만 연안국들까지  마약을 운송할 때 어선의 어획물 등으로 위장하여 해상경로를 이용하고 있고, 서부 아프리카 일대에는 우리나라 원양어선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데요. 현지 우리 공관은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예방차원에서 우리 어선들이 이러한 마약운송에 연루되지 않도록 간담회 등을 통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원양어선들이 해당국 법령을 잘 준수하고, 본의 아니게 마약조직의 불법적인 운송에 이용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사전주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최근 인도 각지에서 폭탄테러나 테러기도 사건이 빈발하고 있어 인도를 방문하거나 체류 중인 분들, 주의가 필요한 것 같은데요?

◆ 김경한 / 과장 :

어제 중국 신장에서 폭탄테러 사건이 있었습니다만, 인도에서 테러  사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5일과 26일 Bangalore와 Ahmedabad 에서의 연쇄 폭탄테러로 5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을 당한데 이어, 7월 28일과 29일 Gujarat주의 Surat 시내에서 폭발물이 사전에 발견되어 큰 피해를 면한 사건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현재 인도 경찰이 Kolkata나 Chennai 를 포함한 인도 전역에서 폭탄테러 위협에 대해 활발한 조사를 하고 있는데요, 금년 5월 관광지인 Jaipur에서 연속 폭탄테러가 발생하는 등 인도에서는 계속해서 테러사건이 발생하고 있음을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인도 현지를 방문 중이거나 현지 체류 중인 분들은 자신의 주변상황을 포함하여 높은 수준의 경계를 유지하고, 현지 뉴스를 모니터하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을 피하고, 안전강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시기를 당부합니다. 특히, 힌두사원 예배요일인 화요일과 무슬림사원 예배요일인 금요일에 종교시설 주변에 접근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네,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출 처: KBS 제1라디오 “지구촌오늘 해외여행 안전정보” (8.5(화) 08:53~08:57)



[2008-08-05, 1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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