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fa eNewsMaker 뉴스레터스킨01
 
   
  [제226호] 2008년 8월 8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지난호 | 외교통상부  

 
트위터 페이스북
중국 올림픽 관련 테러 유의


◇ 방송내용 : 중국 올림픽 관련 테러유의/베네수엘라 여행경보/영국 보이스피싱 사례


◇ 이규봉 / 아나운서 :

최근 중국 신장지역에서 폭탄테러 사건이 있었습니다만,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주의가 필요하겠지요?

◆ 김경한 / 과장 :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치안대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에서 폭발, 방화 및 시위 충돌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요, 말씀하신대로 8월 4일 신장위구르 자치구내 카스시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테러는 중국에서의 테러활동 가능성을 실감하게 하는 사건이었습니다.

특히, 지난 7월 윈난성 쿤밍지역에서는 테러로 의심되는 버스 폭발사고가 발생한 후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테러활동을 선언한 신장위구르족 분리 독립단체의 인터넷 동영상이 공개되는 등 불안요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신장 우루무치지역에는 약 300명의 우리 국민이 장기체류중이며 대부분 선교사로 활동 중인데요. 이슬람과격파에 의한 납치 등 테러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하여, 외교부는 이 지역을 여행경보 2단계인 여행자제 지역으로 지정하고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기간중 중국을 방문하거나 체류중인 분들도 이러한 치안상황을 감안하여, 테러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불특정 다수가 운집하는 시설이나, 국가의 상징적인 시설 등의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시고, 만일의 사고나 위협 요인을 발견할 경우, 중국 공안당국(110)이나 24간 비상근무중인 주중대사관의 올림픽상황실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남미의 베네수엘라에 대해서도 새롭게 여행경보가 지정되었지요?

◆ 김경한 / 과장 :

그렇습니다. 외교통상부는 베네수엘라 전역에 대해 새롭게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 지역으로 지정하였습니다. 금년 11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위소요가 수시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수도 카라카스 도심과 인근 빈민 밀접지역을 중심으로 총기 강도사건이 빈발하는 등 치안불안 요인이 점증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베네수엘라의 일반범죄는 2005년부터 매년 증가하고 있고, 작년의 경우 총기에 의한 살인, 강도 등 흉악범죄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등 치안상황이 악화일로에 있다고 합니다. 콜롬비아와의 국경지역 4개주에서는 콜롬비아혁명군(FARC) 등 반정부 게릴라 조직이 활동중이며, 특히 이들 국경지대와 수도 카라카스에서는 금년 상반기에만 40건 이상의 몸값을 노린 납치사건이 발생하고 마약관련 범죄 또한 빈발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를 방문하거나 현지에 체류중인 분들은 현지 치안정보 입수를 위해 노력하고 야간 외출을 자제하는 등 납치나 강력범죄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여러번 주의사항 안내했습니다만, 최근 영국에서도 유학생이나 여행객을 대상으로 납치 위장 전화사기(voice phishing) 사례가 늘고 있다지요? 사례와 함께 대응요령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 김경한 / 과장 :

지난 8월 4일 주영국 대사관은 영사콜센타를 통해 영국에서 어학연수중인 유모씨가 납치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는데요. 유모씨의 모친이 30대 한국인 남성으로부터 딸을 납치한 후 감금중이며 금전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하였으나, 담당 영사가 영국에 있는 유모씨에게 안전여부를 확인한 결과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은 발신번호를 해외로 교묘하게 위장하여, 유학생 자녀나 해외여행중인 가족이 납치되었다며 돈을 요구하는 점이 특징인데요, 범인들이 어눌한 한국말이나 조선족 말투를 사용한다는 피해자의 진술로 미루어 중국.대만에 거점을 둔 전형적인 사기조직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피해 예방 및 대처요령인데요, 유학 또는 여행중인 자녀를 납치했다는 전화가 오면 반드시 자녀와 통화를 시도해 납치여부를 확인하고, 평소 현지에 체류중인 자녀의 연락처를 파악하여 위치나 안전 여부를 확인해야겠습니다. 해외 배낭여행객의 경우 휴대전화 로밍, 이메일 등을 통해 한국가족과의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네,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출 처: KBS 제1라디오 “지구촌오늘 해외여행 안전정보” (8.7(목) 08:53~08:57)



[2008-08-07, 15:07:14]

트위터 페이스북
   
 

유용한 정보가 되었습니까? [평균5점/1명 ]
받으시는 메일서비스에 대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지난호 | 외교통상부  
본 이메일서비스는 이메일주소가 무단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정보를 수정하시려면 내정보수정하기를, 메일 수신을 원치 않으시면 수신설정을 해주십시오.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37 외교통상부 대변인실 정책홍보담당관실 전화:02.2100.0801, 팩스:02.2100.7913
Copyright ⓒ 2007 Ministry of Foreign Affairs and Trad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