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을 공식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8.29.(월) 오후 오흐나 후렐수흐(Ukhnaa KURELSUKH) 몽골 대통령을 예방하였습니다.

□ 박 장관은 한몽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우리 정상의 강력한 의지를 직접 전달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구체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이번에 몽골을 방문하였다고 설명하였습니다.

ㅇ 박 장관은 한국은 글로벌 중추국가를 실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유･민주주의･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몽골과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하였습니다.

ㅇ 후렐수흐 대통령은 1990년 수교 이래 모든 분야에서 획기적으로 발전한 양국관계를 평가하고, 한국과의 협력은 몽골에 있어 최우선 순위라고 화답하였습니다. 아울러, 한몽 양국 관계를 향후 5년간 더욱 도약시켜 황금시대로 만들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ㅇ 박 장관과 후렐수흐 대통령은 양국 간 교류 및 실질 협력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특히 광물･자원 개발 분야에서 후렐수흐 대통령은 「희소금속 협력센터」 추진 등 양국 간 협력을 계속 지지해 나가겠다고 하였습니다.

- 아울러 박 장관은 후렐수흐 대통령의 3대 국정과제(10억 그루 나무 심기 운동, 식량안보, 건강한 몽골인 운동)가 모두 한국과 협력할 수 있는 분야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관련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의향이 있음을 전달하였습니다.

□ 박 장관은 후렐수흐 대통령께 최근 한반도 정세 및 우리의 ‘담대한 구상’ 등 대북정책을 상세 설명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몽골이 계속해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ㅇ 후렐수흐 대통령은 몽골은 한국의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지할 것이라고 하고, 울란바타르 대화 등과 같이 건설적인 노력과 역할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하였습니다.

□ 한편, 박 장관은 우리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지지해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후렐수흐 대통령은 몽골은 한국을 다방면에서 지지해 왔다고 하면서 관련 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