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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59호] 2022년 10월 21일 금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지난호 / 외교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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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외교장관회담 결과


□ 박진 외교부장관은 「부이 타잉 썬(Bui Thanh Son)」 베트남 외교부장관의 초청으로 10.17.(월)-18.(화)간 베트남을 공식방문하여, 10.18.(화) 한-베트남 외교장관회담 및 오찬을 갖고, 양국 관계, 한-아세안 관계 증진 방안,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주요 지역 문제 및 국제정세 등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 양 장관은 지난 30년간 양국이 제반 분야에서 최상의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으며,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현재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양국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하고, 향후 최고위급 교류 계기에 이를 공식화한다는데 합의하였습니다.

ㅇ 아울러, 양 장관은 양국 간 국방·안보 분야 교류가 꾸준히 증진되어 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국 관계 격상을 계기로 해양안보 역량강화 등 국방·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 양 장관은 양국이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 분야에서 공고한 실질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온 것을 평가하고, 이러한 실질협력을 보다 호혜적·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ㅇ 특히 박 장관은 양국 경제협력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의 원만한 경제 활동과 당면한 애로 사항 해소를 위한 베트남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썬 장관은 베트남 경제와 한-베트남 경제협력에 있어 한국기업들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면서 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하였습니다.

ㅇ 박 장관은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등 베트남의 과학기술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한 무상원조 사업을 포함하여 베트남의 국가 발전 비전과 수요에 부합하는 우리의 개발협력 기조를 설명하였으며, 썬 장관은 한국 정부의 지원이 베트남의 사회․경제개발전략 이행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하면서 사의를 표하였습니다.

ㅇ 양 장관은 국제 정치․경제 정세의 불확실성 증대에 대한 공동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고, 공급망 등 경제안보,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협상, 보건의료 분야 협력 등 양국이 이해를 공유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 양 장관은 △유학생 교류, 한국어 교육 등을 통한 교육분야 협력, △수교 30주년 기념행사 등 문화 교류, △양국에 체류․거주하는 국민들의 안전과 편익 증진 등을 통해 양국간 인적교류와 문화교류를 더욱 증진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 한편, 박 장관은 우리 정부의 대아세안 중시 외교 기조는 계속 유지․강화되어 나갈 것임을 강조하고, 향후 관계격상을 포함하여 한-아세안 관계를 계속 강화해 나가기 위해 2021년-2024년간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인 베트남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하였습니다.

ㅇ 이에 대해, 썬 장관은 아세안 역시 한국을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다고 하면서, 대화조정국으로서 베트남이 한-아세안 관계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임을 강조하였습니다.

□ 양 장관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이 한반도와 역내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특히 박 장관은 ‘담대한 구상' 등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베트남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하였습니다.

ㅇ 이에 대해 썬 장관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베트남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하면서, 베트남이 한반도 비핵화 및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계속 지지해 나갈 것임을 재확인하였습니다.

□ 박 장관은 우리 정부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설명하면서 이에 대한 베트남의 지지를 요청하였으며, 썬 장관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하였습니다.


[2022-10-21, 09: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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