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0월 28일 유럽의회 한반도관계 대표단을 면담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국과 유럽연합(EU)간 FTA 협상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이번 대표단은 후베르트 피르케르(오스트리아), 글린 포드(영국), 제임스 니콜슨(영국), 스젠트 이바니(헝가리), 존 아타르드 몬탈토(몰타), 데이비드 마르틴(영국), 젤코 카진(슬로베니아), 페타야 스타브레바(불가리아) 등 8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유 장관은 이들 대표단에게 최근 북핵 문제와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는 한편,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유럽 의회가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여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아울러 유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한-EU FTA 협상이 금융위기로 인한 보호주의 강화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양측이 유연성을 발휘하여 조속한 시일내 타결할 수 있도록 유럽의회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이에 유럽의회 대표단은 “한-EU FTA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유럽의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