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에 위치한 온두라스는 연간 4,700명에 달하는 총기 피살사건 이외에 최근에는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몸값 요구의 산업형 납치사건이 급격히 증가하는 등 치안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58건의 납치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납치피해자의 상당수가 보복을 우려, 신고를 기피하고 있어 실제 300여건이 발생한 것으로 현지경찰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지 경찰의 치안유지 능력이 부족하여 납치범 검거율이 낮고 부패가 만연하여 납치범이 체포되더라도 탈옥이나 감형으로 형을 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온두라스 뿐만 아니라 기타 대다수 중남미 국가는 빈부격차가 많고 현지 치안당국의 치안능력이 부족하여 범죄 발생률은 높고 검거율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현지 재외국민이나 여행객들은 각별히 신변안전에 유의하여 주시기 재차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