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인도 뭄바이 지역의 여행경보를 현재의 제1단계 “여행유의”에서 제3단계 “여행제한”으로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인도 뭄바이 지역은 최근 테러사건 발생 등 치안이 악화되고 있으며 특히 11월 26일 현지시간 22시 30분에 타지마할 호텔, 오베로이 호텔, 지하철 철로 등 여러 장소에서 현지 무장단체에 의한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하여 80여명 이상이 사망하고, 200여명 이상이 부상하였습니다.
당시 타지마할 호텔에서 한-인도 비즈니스 협회 행사를 개최 중이던 우리 상사주재원 및 뭄바이 총영사관 직원 총 26명이 호텔에 갇혀 있었으나, 현재는 전원이 안전하게 대피하였습니다.
상기 여행경보 상향조정에 따라, 현재 인도 뭄바이 지역에 체류하고 계신 우리 국민들께서는 긴급용무가 아닌 한 가급적 안전한 지역으로 철수하여 주시기 바라며, 이 지역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국민께서는 가급적 여행을 삼가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인도 뭄바이 동시다발 테러 발생 관련 외교부 대변인 성명 >
우리 정부는 현지 시간으로 11월 26일 밤 인도 뭄바이 타지마할 호텔 등에서 무장 괴한에 의하여 자행된 동시다발 테러 행위를 규탄하며 이번 사건의 무고한 희생자 및 유가족에게 조의와 함께 심심한 위로를 표합니다.
우리 정부는 테러행위를 반문명적, 반인륜적 범죄로 규탄하며 어떠한 이유로도 이를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