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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41호] 2008년 11월 27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지난호 | 외교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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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국제공항 잠정 폐쇄


◇ 방송내용 : 인도 뭄바이 동시다발 테러사건 발생 / 태국 방콕 국제공항 잠정 폐쇄 / 블라디보스톡 유학생 인종증오범죄 폭력사건 발생 / 미국 항공기 위탁수화물 유의사항


◇ 이규봉 / 아나운서 : 어제 저녁 인도 뭄바이에 동시 다발적으로 테러가 발생하였다지요? 우리 국민이 포함되었죠?

◆ 김경한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장 :
예, 어제 저녁 22:30분경 인도 뭄바이에서 타지마할(Taj Mahal) 호텔, 오베로이(Oberoi) 호텔, 지하철, 철도 역사 등 7개 이상의 지역에서 현지 무장단체에 의한 동시 다발적인 테러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무장단체와 현지 군경간에 대치중이던 타지마할 호텔 내에 뭄바이총영사를 비롯한 총영사관 직원과 지상사직원 등 우리국민 26명이 일시적으로 갇히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테러범들이 타지마할 호텔 1층 식당에 난입하여 경찰과 대치하는 가운데, 한인도 비즈니스 어소시에이션 모임 참석을 위해 호텔내에 있던 우리국민 21명이 19층에, 5명이 2층에 각각 갇히게 된것인데요.


다행스럽게도 한국시간 오늘 아침 06:30, 07:00, 07:45경 우리국민 26명 모두가 안전한 지역으로 탈출, 이동하여 가슴을 쓸어내리게 되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새벽 본부에 사건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주인도대사관과 뭄바이총영사관에 현지사건대책반을 구성하여 자세한 상황파악과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 확보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지 공관에서는 테러세력이 경찰과 대치중인 또다른 호텔인 오베로이 호텔이나 여타시설에 만에하나 억류 또는 갇혀있는 우리국민이 없는지, 피해를 당한 국민이 없는지 한인회 등과 협조하에 비상연락망을 동원하여 안전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사건으로 인도 뭄바이 지역을 여행경보단계 3단계인 「여행제한지역」으로 상향조정 했는데요. 현재 인도 뭄바이 지역에 체류하고 계신 국민여러분께서는 긴급용무가 아닌 한 가급적 안전한 지역으로 철수하여 주시기 바라며, 이 지역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국민께서는 가급적 여행을 삼가고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또 다시 태국 반정부 시위로 방콕 국제공항이 잠정 폐쇄 되었다지요? 우리 여행객도 발이 묶였다지요?   

◆ 김경한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장 :
예, 지난 8.29(금) 태국 푸켓공항에 반정부시위대 점거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던 사건에 이어서, 그제 11.25(화) 태국 현지시각 21:00부터 시위대가 태국 방콕에 소재한 「수와나품」 국제공항 외곽 뿐만 아니라 터미널, 관제탑까지 점거하고 있어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되었습니다.

현재 방콕 수와나품 국제공항의 폐쇄로 어제 6편의 국적 항공편, 오늘 4편의 국적 항공편이 취소될 것으로 보여, 현지에서 발이 묶인 우리국민의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군부나 경찰이 강제력을 동원하여 공항점거 시위를 해산할 경우 시위대의 결사적 항거와 유혈사태로부터 오는 정치적 파장으로 인해 당장 공항퇴거 조치가 내려지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이에따라 시위로 인한 공항 폐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지 대사관에서는 직원을 공항에 직접 파견하여 우리국민의 안전상황을 관찰하고 우리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사, 여행사 등에 협조를 요청하였고, 태국정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지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서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www.0404.go.kr )와 항공사, 여행사를 통해 항공기 운항정보를 사전에 확인하여 주시고, 현지에 체류하시는 국민 여러분께서는 시위의 움직임에 주의하여, 시위발생 주변지역, 군중밀집 지역의 접근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시내에서 우리 유학생들이 강도?폭행 피해를 입었다지요? 그 성향이 인종증오범죄와 비슷하다고요?

◆ 김경한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장 :
예,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시내에서 한국 유학생들이 인종증오범죄 「스킨헤드」와 비슷한 강도, 폭행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현지 한국 유학생이 11.15(토) 블라디보스톡 시내 연해주청사 부근에서 나오던 중 러시아 청년 3-4명에게 이유없이 강도사건과 11.16(일)에도  블라디보스톡 시내에서 군복바지를 입은 청년 2-3명에게 이유없는 폭행이 발생하였습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은 다른 러시아 서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킨헤드」범죄 발생이 낮은 것으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국제금융 위기와 맞물려 러시아 경제상황의 악화로 아시아계의 불법체류 및 노동에 대한 반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지에 체류하시거나 여행계획을 가지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서는 홀로 여행이나 이동을 삼가하여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미국으로 출국할 때 항공기 위탁수화물로 보내는 물품 중에 분실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데요? 어떤 예방법이 있을까요?

◆ 김경한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장 : 
예, 2001년 9.11사건을 비롯한 동시다발적인 미국 테러사건 이후 미국공항에서는 테러방지를 위해 연방운수 보안국이 엄격한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항공기 위탁수화물이 자물쇠로 잠겨져 있는 경우 자물쇠를 부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 여행객 중에 항공기 위탁수화물 캐리어 가방에 고액의 현금이나 귀중품, 선물 등을 넣고 맡기는 경우가 있어 분실사건이 자주 발생합니다.


미국에 항공기를 통한 입국시에 현금이나 귀중품은 위탁수화물이 아닌 기내 손가방에 소지하여 분실에 주의하시고, 나머지 위탁수화물은 오히려 자물쇠로 잠그지 않는 편이 좋을 것같습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네,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출 처: KBS 제1라디오 “지구촌오늘 해외여행 안전정보” (11.27(목) 08:53~08:57) 



[2008-11-27, 16: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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