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난디 인근의 나우조리 하이랜드 공원에서 지난 11월 27일 11시경(현지시간) 한국 관광객 6명과 피지국적 재외동포(가이드) 1명을 태운 승합차량이 전복되어 4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사고는 현지 영세 여행업체가 우리 여행객들을 미정비 차량에 탑승시켜 위험한 지역으로 여행을 안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외교통상부에서는 이번 사고 원인을 “우리 관광객들을 접수하는 해외 현지 여행사들의 전반적 안전관리 수준이 열악하여 발생한 것”으로 보고, 관계부처 및 업계에 현지 여행사의 안전수준을 지속적으로 확인ㆍ점검하도록 계도하는 등 여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하였습니다.
피지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우리 국민들께서는 현지 영세 여행사로부터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