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및 한-뉴질랜드 간 자유무역협정(FTA)의 추진 필요성과 경제적 효과, 추진시 분야별 고려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한 공청회가 1월 16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개최됩니다.
한-호주 및 한-뉴질랜드 FTA는 자동차, 전자제품 등 우리 주력 수출품목의 시장 진출 확대 뿐 아니라, 호주 및 뉴질랜드 에너지ㆍ자원의 안정적 공급 및 투자 확대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호주는 중국 및 일본과 FTA 협상을 진행 중이며, 뉴질랜드는 지난해 4월 중국과 FTA를 타결한 바 있습니다.
이번 공청회는 한-호주, 한-뉴질랜드 간 FTA 협상을 출범하기에 앞서 국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절차로, FTA의 추진 여부는 이번 공청회 결과를 바탕으로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한편, 한국과 페루가 FTA 협상을 본격적으로 개시하기 전 향후 협상의 기본 방향을 설정하는 사전준비회의가 1월 20일부터 이틀간 페루 리마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회의에 우리측은 최경림 외교통상부 FTA 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등 관계관이 참석할 예정으로, 양측은 협상 범위, 구조, 일정 등을 포함하는 협상 골격(Terms of Reference(TOR))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