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개발원조 분야 국제적 논의의 중추적 기관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1월 16일 가입을 신청했습니다.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월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2010년 OECD DAC 가입을 목표로 가입절차를 진행 중인 바, 1월 16일 OECD 사무총장 앞으로 외교통상부 장관명의의 DAC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방한하는 DAC 실사단의 가입심사를 거쳐, 12월 DAC 고위관리회의(SLM)에서 가입이 사실상 확정되며, 2010년 5월 DAC 고위급회의(HLM)에서 가입이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22개의 주요 선진공여국들로 구성된 DAC는 OECD 25개 전문위원회 중 하나로, ▲원조정책 상호 협의 ▲국제원조규범 수립 ▲회원국 원조정책 검토(peer review) 등 개발원조 분야 국제적 논의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문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DAC 가입을 통해 선진공여국으로서 위상을 확립하고, DAC 회원국과의 개발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의 빈곤퇴치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기여외교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1월 19일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