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한-카자흐스탄 경제공동위원회’가 이용준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아스까르 바탈로프 카자흐스탄 에너지광물자원부 제1차관을 수석대표로 4월 14일 세종로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공동위에는 양국 정부와 유관기관 인사 30여명이 참석하여 교역ㆍ투자, 에너지ㆍ자원, 건설, 과학ㆍ기술, 농업,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교역ㆍ투자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카스피해 잠빌광구 공동탐사,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 등 양국 간 대표적 협력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음에 만족을 표시하고, 호혜적 협력기반 확대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양측은 국제금융위기 확산에 따른 양국 경제현황과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경제개발 및 위기극복 경험 공유 등을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지역내 우리의 최대 투자대상국(2008년 기준 22억 달러)으로, 우리 우라늄 수입의 38%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동위는 한국과 카자흐 간 주요 협력사업을 조율하고 에너지ㆍ자원 뿐 아니라 산업현대화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의 외연을 확대해 나가는 데 유익한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