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멕시코내 신종인플루엔자 확산과 관련하여,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전염병의 국내유입을 막기 위해 4월 28일자로 멕시코 전 지역을 ‘여행제한’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멕시코 여행을 계획 중인 우리 국민은 가급적 여행을 취소 또는 연기하고 현지 체류 중인 국민은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조속히 귀국해 주시기를 권고합니다.
현재 멕시코내 신종인플루엔자에 의한 사망자 및 감염자 수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프랑스, 뉴질랜드 등 여타국으로도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멕시코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가운데 신종인플루엔자 중증환자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정부는 유사시를 대비해 현지 교민들에게 타미플루(항바이러스제)와 마스크를 긴급 지원할 예정입니다.
※ 2009.4월 현재 멕시코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총 1만3천여명, 2008년 한 해 우리여행객은 약 3만명
외교통상부는 재외공관을 통해 세계 각국의 신종인플루엔자 발병현황과 각국 정부의 대처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종인플루엔자 확산동향 평가 및 대처방향을 신속히 파악해 우리 정부의 대책수립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4월 29일에는 재외동포영사대사를 반장으로 재외동포영사국, 중남미국 등의 관계자가 참석하는 외교통상부 신종인플루엔자 대책반을 구성하여 1차 대책회의를 가졌습니다. 회의에서는 △여행경보단계 조정 △타미플루 및 마스크 지원 △국제사회와의 협조 △대국민홍보활동 등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협의하였습니다. 대책반은 당분간 매일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멕시코 등 관련국들의 상황을 평가하고 필요한 조치를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주멕시코대사관은 멕시코 지역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대책과 관련, 교민밀집 지역에 사건ㆍ사고 담당영사들을 순회 파견하여 감염예방을 위한 대처요령을 안내하고 감염 여부 및 유사시 연락체계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지 한인회 등과 공동대책위를 가동하여 한인학교 임시휴교, 감염 가능성이 높은 한인업소 영업자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 Q&A 출처: 보건복지가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