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WEST) 프로그램’ 제2기 참가자를 250~300명 수준으로 선발키로 하고, 국내 선발절차 등을 포함한 시행계획을 4월 24일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5월초부터 42개 참가대학 및 대학교육협의회, 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공인 영어성적과 대학평점 등을 바탕으로 1차 선발절차를 진행하게 되며, 이를 통과한 학생들은 공인 영어말하기 시험과 글로벌인턴지원단이 주관하는 면접 등을 통해 정부추천대상자로 선정됩니다. 이어 6월 중 미국 스폰서 기관의 심사를 거쳐 제2기 참가자로 최종 확정되면, 8월말부터 미국으로 출국하게 됩니다.
외교통상부는 WEST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5월 1일까지 전국 10개 대학 순회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새로 오픈한 WEST 홈페이지( www.mofat.go.kr/westwhp )를 통해 공지할 계획입니다.
※ WEST 홈페이지
이번 제2기 WEST 프로그램에서는 저소득층 참가자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었으며(월소득 약 293만원 이내까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 희망자에 한해서는 미국내 유수 기업에서의 무급인턴 근무도 추진될 전망입니다.
선발인원은 미국 경제사정 악화로 인턴채용이 급감하고 취업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연초 계획보다 축소했으나, 향후 한·미 양국의 경제회복 추세를 고려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해 8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WEST 프로그램은 어학연수 5개월, 인턴취업 최장 12개월, 여행 1개월 등으로 구성되며, 현재 제1기 참가자들이 지난 3월말 출국해 LA, 뉴욕 등 주요 도시에서 어학연수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정부는 WEST 참가자들의 인턴구직을 위해 미국 국무부 및 스폰서 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으며, 미국지역 각 공관별로 담당자를 지정하여 참가자들의 현지 생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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