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제사회의 아프가니스탄 재건 지원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현재 파견 중인 의료·직업훈련팀의 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오토바이와 구급차 등 500만 달러 상당의 장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07년 12월 동의·다산 부대 철수 이후 아프간에는 25명의 인력이 파견돼 지난해 7월부터 바그람 기지 영내에서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사업 등을 수행해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기존 의료지원팀의 규모를 확대하고, 직업훈련 및 태권도 교관팀을 신규 파견하는 등 총 60명의 인력을 내년 1월 추가 파견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병원, 직업훈련센터 등을 연내 신축하여 내년 초부터는 의료·직업훈련팀이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가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번 아프간 지원 확대 결정은 아프가니스탄 재건 및 안정을 위한 우리의 기여를 강화하는 한편, 의료, 직업훈련 분야 지원을 늘려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