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신종인플루엔자A(H1N1) 확진 환자가 발생한 미국 등 15개국을 5월 7일부로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 지역으로 신규 지정하였습니다.
※ 여행경보단계
- 여행유의, 여행자제, 여행제한, 여행금지 등 4단계로 운영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해 5월 6일 현재 총 23개국에서 1천893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미국에서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고 과테말라, 스웨덴에서도 확진환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지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5월 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우리국민이 해외에서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가능성과 인플루엔자가 국내로 확산될 가능성이 우려된다”면서 “신종인플루엔자 확진환자가 발생한 23개 국가 중 여행경보단계가 지정되지 않은 15개 국가를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 지역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여행 유의국’으로 신규 지정된 나라는 미국, 캐나다, 코스타리카, 뉴질랜드, 홍콩,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포르투갈,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스위스, 덴마크, 스웨덴 등입니다.
한편, 확진환자가 발생한 나라 중 여행경보가 이미 지정된 나라는 멕시코(3단계), 스페인(1단계), 이탈리아(1,2단계), 이스라엘(2,3단계), 콜롬비아(1,2,3단계), 과테말라(1,2단계) 및 엘살바도르(1단계)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