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전역에 대한 ‘여행제한’ 지정이 5월 22일부터 ‘여행자제’로 하향조정됩니다.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5월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멕시코에서 5월 13일 이후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가 전무하고, 멕시코 당국이 보건경계단계를 하향조정한 점 등을 볼 때, 멕시코에서 동 전염병 확산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판단 하에 5월 22일부로 로 멕시코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단계를 3단계 ‘여행제한’에서 2단계 ‘여행자제’로 하향조정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환자가 새로 발생한 칠레는 5월 22일 ‘여행유의’ 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문 대변인은 칠레에 체류 중인 국민들에 대해 “개인위생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한편, 해외에서 신종인플루엔자 확진환자로 공식 판명된 환자는 현재까지 2명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5월 20일 에콰도르에 거주하는 한인학생 1명이 확진환자로 분류되어 현재 자택에서 격리치료 중이며, 같은 날 미국 시카고에서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우리 국민이 확진환자로 판명되어 현재 일본적십자 나리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한편, 뉴욕총영사관을 통해 교민 9명이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다는 정황을 인지하였으나, 미국 보건당국으로부터 공식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