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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61호] 2009년 5월 27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지난호 | 외교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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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관련 유학생 입국시 유의점


◇ 방송내용 : 신종 인플루엔자 관련 유학생 입국시 유의점 / 해외 유행 전염병 / 
태국 국경지대 여행객 대상 사기 빈발


◇ 이규봉 / 아나운서 :
우리 유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 동부, 특히 뉴욕주에서 신종 인플루엔자가 다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여름방학을 맞아 귀국을 준비하는 유학생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입니까?

◆ 김유철 / 과장 :
네, 5.17 뉴욕에서 50대 남성이 신종 인플루엔자 증상으로 사망하는 등 미국 동부지역에서 신종 플루가 재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이규봉 아나운서께서 말씀하셨듯이, 여름 방학이 시작되는 5월부터 많은 유학생들이 귀국하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신종 인플루엔자의 국내 확산 가능성도 있어, 외교통상부와 관계당국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유학생들의 입국시 주의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발열ㆍ콧물ㆍ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현지에서 진료를 받고 입국하는 것이 본인과 모두를 위해 안전합니다. 또한, 신종 플루의 잠복기가 7일이므로 확진환자가 발생한 국가에서 귀국한 분들은 일주일간 바깥 활동을 가급적 피하시는 것이 바람직하고요, 이 7일 동안 발열과 함께, 콧물ㆍ코막힘ㆍ인후통ㆍ기침 등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나는 경우에는, 반드시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그렇군요, 신종 플루 의심증상 때문에 해외에서 격리되는 경우가 있다던데요?

◆ 김유철 / 과장 :
네, 최근 우리나라 보건당국이 베트남 국적의 신종 플루 환자를 추정단계 때부터 격리했듯이, 세계 각국에서는 발열증상을 보이는 외국인을 격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몸에 이상이 있으면 출국을 자제하도록 말씀드린 것입니다. 외국으로 나가시는 분들은 격리될 경우에 대비하여 목적지는 물론, 중간 환승지에서의 재외공관 연락처를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조심해야겠군요. 요즘 신종 플루가 워낙 기세를 떨치다보니, 다른 전염병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인데요, 해외여행시 유의해야할 전염병을 소개해주시겠습니까?

◆ 김유철 / 과장 :
네,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 수족구병에 걸린 아기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는데요, 중국 전역에서 수족구병이 유행하고 있으므로 수족구병에 전염되기 쉬운 영유아를 대동하는 여행객들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수족구병의 경우, 별도의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을 쓰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또한, 모기가 옮기는 대표적인 전염병인 ‘뎅기열 바이러스’가 캄보디아, 브라질, 아르헨티나에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에서는 환자가 전년도에 비해 50%나 증가했으며, 아르헨티나에서도 뎅기열이 급속히 확산돼 감염자가 4만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브라질의 경우, 뎅기열로 50여명이 사망하고 감염자가 작년의 세배인 7만명에 이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황열병까지 유행하는 상황입니다. 뎅기열 바이러스는 백신이 없기 때문에 일단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참고로, 뎅기 모기는 물웅덩이 주변에 서식하고 주로 낮에 활동한다는 점을 알아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네. 개인위생에 주의해야겠습니다. 그럼 화제를 돌려서, 여행객을 상대로 하는 사기사건을 이야기해볼까요? 태국 국경지대에서 이런 일이 잦다지요?

◆ 김유철 / 과장 :
네, 태국에서 육로를 통해 캄보디아의 국경인 포이펫(Poi Pot) 지역을 거쳐 세계적인 문화유적지인 앙코르와트에 가는 여행객이 많은데요, 태국 국경지역의 일부 여행사들이 한국 여행객을 상대로 비자 발급신청을 대행하면서 입국수수료를 과다 징수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태국에서 육로로 캄보디아 입국시에는 비자가 필요한데, 태국의 여행사에서는 태국에서 비자를 받지 않으면 캄보디아 입국이 불가능하다며 서비스 대행명목으로 30~45달러를 요구할 때가 종종 있는데요, 그러나 캄보디아 출입국사무소에서도 비자발급이 가능하며, 수수료도 여행사가 요구하는 액수의 절반인 20여달러에 불과하니, 태국 여행사의 웃돈 요구에 속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캄보디아 이야기가 나와서 잠깐 말을 덧붙이자면, 최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시에서 총격전과 권총강도 등 총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5월4일에만 총기사건이 두 건 발생했는데요, 프놈펜시를 방문할 계획인 여행객께서는 신변안전에 더욱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출 처: KBS 제1라디오 "지구촌오늘 해외여행 안전정보"(5.21(목)
15:30~15:58)



[2009-05-27, 14: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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