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fa eNewsMaker 뉴스레터스킨01
 
   
  [제262호] 2009년 6월 4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지난호 | 외교통상부  

 
트위터 페이스북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신(新)아시아 외교' 구체화 계기 마련



한-아세안(ASEAN)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하여 6월 1일부터 이틀간 제주도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양측 간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증진 방안을 담은 40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2일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이 날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공동성명과 별도로,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언론성명을 채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정부는 개발협력, 저탄소 녹색성장, 문화·인적교류 등 3개 분야에 대해서는 대(對)아세안 정책방향을 담은 별도의 정책문서를 발표하였습니다.

‘따뜻한 이웃, 번영의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특별정상회의는 우리나라와 아세안이 지난 20년 동안의 관계발전을 평가하고 향후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 초 이명박 대통령이 천명한 ‘신(新)아시아 외교’ 구상이 구체화되는 계기였습니다.

정상회의에 앞서 5월 31일부터 양일간 개최된 ‘한-아세안 CEO 서밋(Summit)’에서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무역투자 ▲문화 및 관광교류 ▲녹색성장 등 우리나라와 아세안 간 ‘3대 협력방향’을 제시하였습니다.

6월 1일 이 대통령과 태국 아피시트 총리의 공동주재로 개최된 특별정상회의 제1세션에서는 한-아세안 정치·안보, 경제·개발협력, 문화·인적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세안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규모 확대 ▲아세안 연수생 초청 ▲ 우리 해외봉사단(World Friends Korea) 파견 확대 ▲한-아세안 협력기금 규모 확대 ▲장학생 초청(글로벌 코리아 스칼라십)  확대 등 아세안과의 관계 증진을 위한 우리의 의지를 표명하였습니다.


녹색성장 전시관 관람(6.2)

2일 열린 제2세션에서는 국제금융위기, 기후변화, 식량 ·에너지 안보 등 범세계적 문제 대응과 관련한 한-아세안 간 협력강화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특히 아세안 정상들은 온실가스 감축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우리의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과 아세안 개도국들을 대상으로 하는 2억 달러 규모의 ‘동아시아 기후 파트너십’ 사업 등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한편, 2일 정상회의 직후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아세안 회원국 통상장관들은 이 대통령과 아세안 각국 정상들이 임석한 가운데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투자협정에 서명하였습니다. 2007년 6월 발효한 상품협정과 올해 5월 발효한 서비스협정에 이어 투자협정이 서명됨으로써 지난 2005년부터 4년 넘게 진행되어온 한-아세안 FTA 협상이 완결되었습니다. 정상들은 공동성명에서 한국과 아세안 간 FTA와 상호보완적 교역구조를 기반으로 양측 교역규모를 2015년까지 1,500억 달러로 늘려 나가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에 별도 공식방한한 필리핀, 싱가포르, 캄보디아, 베트남 등 4개국 정상과 서울에서 개별회담을 개최하였으며, 여타 6개국 정상과도제주도에서 개별적으로 연쇄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우리의 이웃국가이자 3대 교역시장인 아세안 국가들과 지난 20년간 꾸준히 발전해온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한편, 경제 뿐 아니라 정치, 문화, 녹색성장 분야까지 협력의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 우리의 외교 지평을 넓히고 아시아 리더국가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바로가기]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성명
☞ 북한 핵실험에 대한 공동언론성명
☞ 한-아세안 CEO 서밋(Summit) 기조연설      



[2009-06-03, 13:55:39]

트위터 페이스북
   
 

유용한 정보가 되었습니까? [평균5점/4명 ]
받으시는 메일서비스에 대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지난호 | 외교통상부  
본 이메일서비스는 이메일주소가 무단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정보를 수정하시려면 내정보수정하기를, 메일 수신을 원치 않으시면 수신설정을 해주십시오.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37 외교통상부 대변인실 정책홍보담당관실 전화:02.2100.0801, 팩스:02.2100.7913
Copyright ⓒ 2007 Ministry of Foreign Affairs and Trad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