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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6월 5일 워싱턴에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최근 북핵 상황 관련 대처 및 한·미 간 공조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는 한편, 6월 16일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전 조율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유 장관과 클린턴 장관은 최근 북한의 2차 핵실험 등 도발행위와 관련하여 유엔 안보리 논의 동향을 점검하고, 현 상황에 대해 굳건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안보리 결의 등을 통해 단호히 대처해 나간다는 양측의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추가적인 상황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한·미 공조를 기반으로 일·중·러 등 5자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6자회담의 재개와 진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 경주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어 양국 장관은 오는 16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이 양국 간 신뢰와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한·미 전략동맹을 미래지향적으로 심화·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한편, 유 장관은 이번 워싱턴 방문 계기에 폰맨(Poneman) 에너지부 부장관, 아인혼(Einhorn) 국무장관 비확산특보 및 프리처드(Pritchard)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 등 미 행정부 고위 인사 및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을 만나 북핵문제를 비롯한 최근 한반도 정세 및 한·미 관계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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