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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63호] 2009년 6월 10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지난호 | 외교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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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플루 관련 여행경보 조정


◇ 방송내용 : 신종인플루엔자 관련 소식 / 미주지역 허리케인 대비 / 인도 펀자브 지역, 레바논 치안악화 / 피지 수두 유행


(방송 전문)

◇ 이규봉 / 아나운서 : 신종인플루엔자가 진정되지 않고 계속 확산 중이라는데, 북중미 이외 지역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죠? 

◆ 김유철 /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장 :
네, WHO 통계에 따르면 6.3 현재 66개국에서 19,273명의 신종인플루엔자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117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사망자의 경우 그간 멕시코, 미국 등 북중미에 국한되었으나, 6.1 남미 칠레에서도 첫 사망자가 보고되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남미 지역은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쉬운 겨울철로 접어들고 있어 신종인플루엔자가 더욱 기승을 부릴 우려가 크다고 하니깐요, 남미 지역을 방문코자 하는 분들은 개인위생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조심해야겠군요. 지금까지 미국, 멕시코, 일본 등지의 신종인플루엔자 소식은 많이 들었는데요, 호주 상황도 심상치 않다구요?

◆ 김유철 /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장 :
네, 그렇습니다. 최근 호주에서는 신종인플루엔자가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는데요, 호주 보건당국 발표에 따르면 6.2 400명이던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가 하루만에 100여명이 늘어 6.3 502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체 감염자 중 395명은 멜버른이 있는 빅토리아주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구요, 빅토리아주에서도 멜버른 북서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고 합니다.  빅토리아주 지역은 6.1~2 이틀간 감염자가 200명 가까이 증가하는 등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속도가 가히 폭발적입니다. 호주 남부의 빅토리아주와 멜버른을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는 위생수칙을 확인하고 마스크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마스크 이야기가 나와서 한 말씀 더 드리자면, 일본에서는 마스크를 구하기가 꽤 어려운 상황이니, 출국 전에 구입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본 국민들은 위생문제에 특히 민감한 편이라, 고베 등 일부 지역에서는 마스크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구요, 마스크 가격도 기존 가격의 10배인 개당 300엔, 즉 4000원 정도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그렇군요, 자 그럼 화제를 돌려 미주지역 허리케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볼까요? 올해 허리케인 발생에 관한 전망이나 대비수칙이 있으면 말씀해주시지요.

◆ 김유철 /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장 :
네, 6~11월은 미주지역에 허리케인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기간이므로, 해외여행객은 물론 미주지역에서 거주하시는 분들도 허리케인에 대비해야할 시기입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과 콜로라도대 기상연구센터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 수준인 4~7개의 허리케인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그 중 1~3개는 풍속 180km 이상인 3등급 이상의 메이저급 허리케인일 것으로 예상되구요, 플로리다 또는 멕시코만에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미주지역에 체류하시는 분들은 허리케인 상륙에 대비하여 유리창, 지붕, 배수구 등을 점검하고 공관 및 한인회 연락처와 대피장소를 확인해 두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미국에 허리케인이 상륙할 경우, 비교적 안전한 텍사스주 오스틴, 샌안토니오, 달라스 등지로 대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피지도는 휴스턴총영사관 홈페이지에 등재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네, 6월부터 허리케인 시즌이라고 하니 미주지역에 가시는 분들은 당분간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외 각국의 치안 또는 전염병 상황을 간략히 설명해주시겠습니까?

◆ 김유철 /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장 :
네, 지난 5.25 인도 펀자브 지역에서 시크교도 수만명이 열차와 버스를 불태우고 도로를 점거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과정에서 2명이 사망하는 등 소요사태로 인해 인도 펀자브 지역의 치안불안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레바논의 경우 오는 6.7 국회 총선거를 앞두고 있는데요, 2005년 대통령이 암살된 이후, 정당 대립이 격화되어 대규모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치집회, 치안관련 시설에 접근하거나, 정치 단체에서 배포하는 셔츠, 모자 등을 착용해 괜한 시비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세계적인 관광지인 피지에서는 최근 수두가 유행하고 있는데요, 올해 4월까지 177명이 감염되었다고 합니다. 수두에 감염되기 쉬운 어린이를 동반하는 여행객께서는 출국 전에 아이들에게 예방접종을 받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출 처: KBS 제1라디오 "지구촌오늘 해외여행 안전정보" (6.4(목))



[2009-06-10, 11: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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