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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64호] 2009년 6월 19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지난호 | 외교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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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동기자회견

                       

 
                             

### 로즈 가든(6/16(화) 오전 11시40분(동부서머타임))

◎ 오바마 대통령 : 모두, 안녕하십니까. 미국 국민들을 대신해서 미국을 방문하신 이 대통령님을 환영하게 되어 기쁩니다. "환영합니다"(한국어로)

▲ 이 대통령 : 감사합니다.

◎ 오바마 대통령 : 오찬시 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셸 오바마도
오늘 한국 영부인을 맞이하게 되어 무척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 중 하나입니다. 양국의 우정은 함께 겪은 희생의 역사를 통해 다져졌고, 민주적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그 뿌리를 내렸습니다. 그리고 이 대통령님의 지도력하에 양국의 우의가 더욱 굳건해져 가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두 정상은 큰 도전이 있는 시점에 회담을 가졌습니다. 북한은 약속을 어기고 국제법을 위반했습니다. 북한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은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협과 도발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국민들은 확고함과 결연한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미국과 전세계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이 대통령님과 나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또한, 양국 동맹의 영속성과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위협과 불법무기를 통해서는 안보나 존중을 얻을 수 없을 것임을 북한에 분명히 하기 위해, 러시아·중국·일본 등 역내 국가들과 취하고 있는 조치들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지난 4월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매우 단합된 대응을 보여 왔으며, 이러한 단합된 대응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 이후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지난 금요일, 유엔안보리는 북한의 핵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저지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이제는 세계 각국과 더불어 그 결의안을 이행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강건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한반도에서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핵무기 없는 세상’이라는 목표를 추구하기 위한 범세계적 노력을 해나갈 것이며, 금년 여름 모스크바와 G8 정상회의에서 이러한 문제를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나는 국제사회로의 완전한 통합을 포함, 북한주민들을 위한 평화와 경제적 기회로 이어지는 다른 길도 북한에게 열려있음을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이는 평화적 협상을 통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를 성취함으로써만이 도달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북한에게 주어진 기회이며, 이 대통령님과 나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이 이러한 기회를 선택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 대통령님과 나는 국제 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에 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금년 초 런던에서, 성장을 촉진하는 한편, 이러한 위기가 재발되지 않도록 과감하고 지속적인 행동을 취하자는데 합의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보호주의 차단 및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 관련 긴밀한 협조를 계속해 나가자는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경제 회복을 위해 즉각적 조치를 취하는 것 이외에도, 이 대통령님과 나는, 새로운 번영의 토대를 구축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한국은 청정에너지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미래의 일자리와 산업을 창출토록 협력해 나가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21세기 한ㆍ미동맹의 발전 방향을 담은 공동의 비전을 채택하게 된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양국의 우의는, 이해되는 일이기는 하지만, 동북아의 안보이슈에 주로 초점이 맞추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경제개발에서부터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 비확산에서부터 대테러 활동과 평화유지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당면한 다양한 범세계적 도전과 관련, 한국과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21세기의 도전은 오로지 파트너십을 통해 대처할 수 있으며, 미국은 한국 국민들과 파트너로 함께 협력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는 안보를 지키는데 있어 확고한 입장을 견지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혁신과 기회를 위해 협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양국 국민 간 우정을 강화하고 심화시키겠습니다. 그것은 친구로서, 동맹국으로서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나는 아시아와 전세계의 더욱 평화롭고 번영된 미래를 위해 이 대통령님과 협력해나가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06-17, 16: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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