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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64호] 2009년 6월 19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지난호 | 외교통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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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보 3단계(여행제한) 지역 안내


◇ 방송내용 : 여행경보 3단계(여행제한) 지역 안내 / 루마니아 들개, 싱가포르 말라리아, 브라질ㆍ스리랑카 뎅기열 주의

(방송 전문)

◇ 이규봉 / 아나운서 : 예멘에서 우리 국민이 피살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외 위험지역을 정리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김유철 / 과장 :
네, 재외국민보호과장으로서 이번 예멘 피살사건에 대해 정말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예멘이 여행제한 지역으로 이미 지정되어 있었다는 점입니다. 아시다시피, 정부는 여행제한 지역 방문을 계획하시는 분께는 ‘가급적 여행 취소 또는 연기’, 그리고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분들에게는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귀국’토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의환기 차원에서 여행제한 단계로 지정된 국가와 지역을 청취자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세계 23개국이 여행제한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국가 전역이 여행제한인 곳은 파키스탄, 코소보, 레바논, 예멘, 차드 등 5개국입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네, 여행제한으로 지정된 위험한 국가가 생각보다 꽤 많군요. 그런데, 여행제한으로 지정된 지역 중에서 우리 국민이 자주 방문하는 곳도 있나요?

◆ 김유철 / 과장 :
네, 많은 분들께서 여행제한 지역은 일반인이 거의 방문하지 않는 오지라고 생각하는데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중국 티베트는 천혜의 자연과 고대 티베트 유적이 있어 여행객들이 많이 몰리는데요, 티베트 분리 독립운동이 격화되면서 정부와 티베트인 사이의 충돌이 종종 발생하고 있어, 현재 여행제한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아시아와 유럽의 교차점인 터키에는 동서문명의 문화유산이 잘 보존되어 있어 우리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터키는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는 여행자제 단계이구요, 특히 동남부 13개주는 최근 테러사건이 빈발하여 여행제한 지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터키의 유명 관광지인 카파도키아를 방문하더라도 카파도키아 동부지역으로는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그렇군요, 금번 사건이 발생한 예멘 주변지역은 어떤가요? 그곳도 여행하는 분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 김유철 / 과장 :
네, 예멘 북쪽의 레바논과 이스라엘도 상당히 위험한 지역으로 레바논은 전역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반경 40km가 여행제한, 그 외 지역은 여행자제 단계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성지순례로 유명한 관광지라서 찾는 분이 많은데요, 이 두 국가에서는 민족간 대립으로 테러와 교전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니, 이스라엘과 레바논을 방문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는 게 좋겠습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네, 아무쪼록 예멘사건이 여행경보제도와 해외위험지역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환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화제를 돌려서요, 루마니아에서 특이한 피해사례가 많다고 하던데 소개해주시겠습니까?

◆ 김유철 / 과장 : 네, 루마니아 수도 부카레스트에는 들개가 5만 마리 정도 서식을 하고 있는데요, 매년 1만건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2006년에는 일본인이 들개에 물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였고, 올해는 어린이가 중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루마니아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들개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물려도 바로 진찰을 받을 수 있도록 병원이나 우리 공관 연락처를 미리 확인해 두시기 바랍니다.

◇ 이규봉 / 아나운서 :
루마니아에 들개가 그렇게 많은 줄 몰랐네요. 이외에도 해외 전염병 소식이 있으면 알려주시죠.

◆ 김유철 / 과장 :
네, 먼저 뎅기열이 세계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는데요, 브라질 북동부 지역에서는 금년들어 8만6천여명이 뎅기열에 감염되어 55명이 사망했습니다. 스리랑카에서도 뎅기열이 빠르게 확산되어 올 들어 8천여명이 감염되었고 11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말라리아가 유행하여 6월 현재 16명이 사망하였다고 하네요.

뎅기열과 말라리아는 모기가 옮기는 전염병인 만큼, 긴팔을 착용하거나 모기장이 있는 숙소에서 지내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출국 전, 의사의 진단을 받아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출 처: KBS 제1라디오 "지구촌오늘 해외여행 안전정보" (6.18(목))



[2009-06-19, 08: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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