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부터 사흘 간의 일정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유엔 금융경제위기 고위급회의’에 우리나라는 신각수 외교통상부 제2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는 세계 금융·경제 위기와 개발에 대한 영향을 논의하는 고위급 유엔회의로, 금융위기 해법 마련을 위해 국제사회 전체가 공동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추진되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필리핀, 나이지리아, 볼리비아 국가수반 등을 포함한 유엔 회원국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하며, ▲세계 금융ㆍ경제위기가 개발에 미치는 영향 ▲국제사회의 대응 관련 유엔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한 뒤 국제사회의 포괄적 대응방안에 관한 결과문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신 차관은 ▲세계 금융경제위기가 개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개발협력 노력 강화 ▲포괄적 글로벌 거버넌스 체제 수립 촉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 강화 필요성 등에 대해 연설할 예정입니다. 특히, 금융위기 원인과 대응방안 관련 선진국과 개도국 간 입장이 대립되는 상황에서, G20와 유엔 간 협력을 강화하는 등 포괄적이고 상호 보완적인 협력체제의 구축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포럼 참석 계기에 신 차관은 홈즈 유엔 인도지원담당 사무차장, 파스코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 르 로이 유엔 평화유지활동담당 사무차장과 각각 양자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