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6월 24일-25일간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개최된 2009년 OECD 각료이사회에 수석대표로 참석하였습니다.
금번 각료이사회는 “위기와 그 이후 : 보다 강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세계경제 구축”(The Crisis and Beyond: Building a Stronger, Cleaner and Fairer World Economy)을 주제로 30개 OECD 회원국 및 중국, 인도 등 10개 비회원국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우리나라는 1996년 OECD 가입이후 최초로 의장국을 수임하여, 한승수 국무총리가 각료이사회를 주재하였습니다.
금번 각료이사회에서는 현 세계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국가간, 국제기구간 공조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논의결과를 담은 각료성명서 및 녹색성장 선언문을 채택하고 폐회하였습니다. 녹색성장 선언문은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채택되어, OECD 차원에서 우리나라가 녹색성장 분야의 선도국가로 인정받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김 본부장은 세계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보호주의 저지 등 시장개방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변화하는 세계경제질서에 OECD가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국, 인도 등 주요 신흥경제국을 포용하며 나아가야 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김 본부장은 동 회의 참석 계기에 파리에서 DDA 소규모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는 한편, EU, 프랑스, 스웨덴 통상장관 등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EU FTA를 비롯한 경제·통상 현안을 협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