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한ㆍ터키 경제공동위’가 이용준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제말레틴 담라즈 터키 대외무역청 부청장 주재 하에 9월 24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경제공동위에서 양측은 한·터키 양국 간 교역규모가 그동안 꾸준히 확대되어 왔음을 평가하고, 향후에도 교역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수 있도록 ▲경제사절단 상호 파견 ▲민간경제협의체 활성화 ▲2010년 한ㆍ터 비즈니스 포럼 개최 등에 합의하였습니다.
또 양국은 원자력, 석유ㆍ천연가스 등 에너지 분야 협력과 방산 협력, SOC 건설분야 양국 기업 간 협력 등을 강화하기로 하였으며, 건설 분야에서 정부 간 협력의 제도적 틀을 마련하기 위한 양해각서 체결방안을 검토키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양측은 양국 해운협정의 조속한 체결과 제2차 해운회담의 2010년 하반기 개최 등에 합의하였으며,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 지적 재산권 관련 특허청간 양해각서 마련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공동위는 1997년 제6차 한·터키 경제공동위 이후 12년 만에 개최된 것으로, ▲양국 교역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 및 지원방안 마련 ▲에너지, 건설, 해운 등 미래 협력 분야 발굴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됩니다.
양측은 앞으로 공동위 회의를 정례화하여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