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국제해사기구(IMO) 이사국에 1991년 이래 10회 연속으로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11월 27일 런던에서 개최된 제26차 IMO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38표를 얻어 임기 2년의 이사국에 재선출되었습니다.

IMO는 1958년 창설되어 해운 관련 안전문제, 각종 기술사항과 정부 간 협력 촉진, 선박에 의한 해상오염 방지, 법적문제 해결 등을 담당하고 있는 유엔의 전문기구로, 현재 169개 정회원국과 3개 준회원지역이 가입해 있습니다.

총 40개 회원국으로 구성되는 이사회는 ▲해사관련 국제기준 설정 ▲예산 및 운영계획 승인 ▲사무총장 선출 등 기구 운영과 관련된 주요 정책을 결정하며, 10개 주요 해운국(A카테고리)과 10개 주요 화주국(B카테고리), 20개 지역대표국(C카테고리)으로 구성됩니다.

우리나라는 일본, 중국, 이탈리아, 영국, 그리스, 미국, 파나마, 러시아, 노르웨이와 함께 주요 해운국 그룹인 A카테고리 이사국으로 선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