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3월 18일 오후 원자바오 중국 총리를 예방하였습니다.

유 장관과 원 총리는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의 심화 발전을 평가하는 한편, 금년에도 양국 개최 주요 행사에 대한 상호 지지 및 정상 방문을 포함한 고위 인사 교류 등을 통해 양국 관계를 가일층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또 유 장관과 원 총리는 ▲‘한ㆍ중 경제통상 협력비전 보고서’ 내용의 충실 이행 ▲상호 투자 촉진 ▲G20 정상회의에서의 긴밀한 협력 등을 통해 양국 간 경제통상 협력관계를 가일층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유 장관은 금년 상반기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ㆍ중ㆍ일 정상회의'에 원 총리의 참석을 기대한다고 하였으며, 이에 원 총리는 사의를 표명하면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양측은 남북관계와 북핵 문제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유 장관은 원 총리의 방북 등을 통한 중국의 외교적 노력을 평가하였고, 원 총리는 6자회담의 재개와 남북관계의 발전에 대한 기대와 지지를 표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