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담에서 양국 외교장관은 ‘한ㆍ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의 내실화 방안에 대한 유익한 논의를 하였으며, 금년 양국 개최 주요 국제행사에 대한 상호 지지를 표명하고 동 계기에 양국 정상간 방문을 포함한 고위인사 교류 확대를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국 외교장관은 2010년 상하이 엑스포 계기 ‘중국 방문의 해’와 2012년 여수 엑스포 계기 ‘한국 방문의 해’에 대한 상호 지지 입장을 확인하였습니다. 아울러 ▲상호 호혜적인 교역ㆍ투자 환경 조성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 논의 진전 ▲G20에서의 상호 협력 등 양국간 경제통상 분야에서의 제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양국 외교장관은 ▲한ㆍ중ㆍ일 3국 협력 확대 ▲유엔 안보리 개혁 문제 및 국제기구 진출 상호 지지 등 지역 및 국제적 사안에 대한 협력 제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북핵 문제 관련 양측은 현 상황 평가 및 향후 대처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 교환을 가졌으며,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는 한편, 여타 관련국들과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한편, 유 장관은 이번 회담에 앞서 3월 17일 상하이를 방문하고 엑스포(EXPO) 개최 예정지를 시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