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장관은 4월 5일 루이스 필립 마르께스 아마두 포르투갈 외교장관과 회담 및 오찬을 갖고, ▲양국 간 고위인사교류 ▲신재생에너지 분야 실질협력 ▲2011년 양국 수교 50주년 기념행사 ▲한-EU FTA 및 기본협정 서명추진 ▲한반도 및 EU 정세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하였습니다.
양국 장관은 한-포르투갈 관계가 1961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서 발전해온 데 대해 만족을 표하고,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공동연구, 기업교류 등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유 장관은 그간 포르투갈이 우리 정부의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노력과 대북정책을 지지해온 것을 평가하는 한편, 양국 간 경제·통상관계 확대에도 기여할 한-EU FTA 및 기본협정의 조속한 서명·발효를 위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아마두 장관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협조를 재확인하고, 한-EU FTA 및 기본협정의 조기 서명·발효를 위해 한국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하였습니다.
양국 장관은 회담 직후「2010-2012 한-포르투갈 문화교류시행계획서」에 서명함으로써, 내년도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문화 분야 교류와 협력이 더욱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아마두 장관의 방한은 2002년 이후 8년 만에 이루어진 포르투갈 외교장관의 방한으로,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 강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