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아프간 바그람 기지내 병원 및 직업훈련센터를 신축하고 개소식을 4월 11일 현지에서 거행할 예정입니다.

우리측에서는 이용준 외교통상부 차관보 등이, 아프간 측에서는 외교부 등 정부 고위 인사 및 파르완 주지사가 참석하며, 바그람 미군기지 군지휘관 및 미국 국무부, 국제개발처(USAID) 인사 등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김영선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4월 5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아프간 의료·직업훈련팀은 2008년 7월 활동을 개시한 후 바그람 기지 내에서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병원 및 직업훈련센터 신축에 따라서 기존 의료지원팀을 확대하고 직업훈련 교관팀을 신규 파견하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정부는 바그람 기지내 의료·직업훈련팀과는 별도로 파르완 주(州)에 민간 주도의 PRT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바그람 의료·직업훈련팀은 신규 PRT(지방재건팀)의 일부로서 파르완 주정부의 경제재건 및 인도적 지원 등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