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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호] 2010년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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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외교장관회담 개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4월 29일 오전 세종로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알프레도 모레노 차르메 칠레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올해 발효 6주년을 맞이하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심화 방안을 비롯해 ▲자원ㆍ에너지 ▲방산 ▲남극협력 등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였습니다. 

양측은 양국관계가 1962년 수교 이래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왔으며, 특히 2004년 발효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경제ㆍ통상을 포함한 제반 분야에서 괄목할 수준으로 확대 발전하고 있는 데 대해 만족을 표명하였습니다. 아울러 한·칠레 FTA가 양국 국민에게 많은 혜택을 주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FTA를 심화ㆍ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 할-칠레 FTA 발효에 따른 무역규모 추이      


유 장관은 모레노 장관에게 자원ㆍ에너지, 인프라 및 건설 등 분야에서 우리기업의 대칠레 진출확대가 양국 모두에게 실질적 이익이 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앞으로 방산, 남극탐사 분야 등 협력 강화를 위한 칠레측 협조를 요청하였습니다. 또 양국 투자 촉진을 위해 사회보장협정이 조속 체결되기를 희망하였습니다. 이에 모레노 장관은 4월 29일 우리 기업들과의 조찬 간담회시 지진피해 재건사업에 관해 설명하였다면서 한국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유 장관은 금년 칠레 독립 200주년 기념을 위해 우리 정부가 조형물 기증을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하였으며, 칠레의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참가를 요청하였습니다.

유 장관은 또 우리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노력과 안보리 제재 이행을 병행하는 '투 트랙 접근(Two-Track Approach)'을 견지하고 있음을 설명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모레노 장관은 미국의 “핵 없는 세상” 정책에 동참하고 있으며 북한 핵문제에 대한 한국정부의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칠레는 구리, 리튬, 몰리브덴 등 주요 자원이 풍부한 국가일 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수산업, IT, 통신 등 산업분야에서 중남미의 선진국가입니다. 모레노 장관의 이번 방한으로 20년만에 중도우파가 집권한 칠레 신정부와의 관계는 물론, FTA 발효를 계기로 포괄적 협력관계로 발전해온 양국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0-04-30, 09: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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