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24일 간 페루를 방문한 신각수 외교통상부 제1차관은 4월 23일 호세 안또니오 가르시아 벨라운데 외교장관을 예방하고, 네스또르 뽀뽈리시오 바르다레스 외교차관과 양자 외교차관회담 및 업무오찬을 가졌습니다.

외교장관 예방 및 외교차관회담에서 한·페루 양측은 2008년 11월 이명박 대통령의 페루 국빈방문과 지난해 11월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의 국빈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포괄적 협력관계가 지속 강화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한·페루 자유무역협정(FTA)의 조기타결 및 양국 간 자원ㆍ에너지ㆍ인프라 협력 확대를 위해 상호 지속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 우리나라의 대페루 직접투자는 ‘09년까지 총 79건, 13.1억불
      - 자원개발 분야 주요 진출기업 : 석유공사, SK에너지, 광물자원공사 등

신 차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였으며 북핵문제의 평화로운 해결을 위한 페루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이 밖에 양측은 개발협력, 교육, 문화 등 공동 관심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협의하였습니다.

이 날 신 차관은 에두아르도 페레이로스 페루 통상차관과도 면담을 갖고, 최근까지 4차례의 FTA 공식협상을 통해 협상타결의 기반이 마련된 것을 평가하는 한편, 조만간 추가협상을 개시하여 양국 FTA 협상이 조속히 타결되도록 상호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번 신각수 차관의 페루 방문은 정상 간 상호 방문을 통해 형성된 양국 간 협력 모멘텀을 유지시키고, 한·페루 간 구체적인 실질협력 강화방안을 강구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