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fa eNewsMaker 뉴스레터스킨01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지난호 | 외교통상부
[제305호] 2010년 5월 20일

 
트위터 페이스북
제66차 UN ESCAP 총회 결과




지난 5월 13일부터 19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제66차 총회가 인천선언을 포함해 15개 결의안을 채택하고 폐막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인천선언(Incheon Declaration)’, ‘아태 정보통신교육센터(APCICT) 상설화’, ‘제2차 아·태 장애인 10년 계획(2003-2012) 이행 최종평가 정부간 고위급회의 한국 유치’ 등 3개 결의안을 제출하여 모두 채택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인천선언은 ▲아·태 지역 새천년개발목표(MDGs) 달성에 있어서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ESCAP 회원국간 녹색성장 정책과 모범 사례를 공유하며, ▲ESCAP 사무국이 회원국의 녹색성장 정책 수립을 지원하도록 하여, 녹색성장이 유엔 차원의 주요 전략 및 업무로 포함되고 아태지역에 확산되는 기반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금번 총회 의장국으로서 적극적인 외교노력을 발휘하여, 2006-2011년간 임시 운영되면서 역내 정보격차 완화에 기여하고 있는 인천 소재 아·태 정보통신교육센터(APCICT)를 상설기구화하고, 일본 소재 아·태 통계원(SIAP)의 집행이사국에 재선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APCICT의 경우는 회원국내 조직 상설화에 대한 유보적인 입장이 있었으며, SIAP의 경우는 8개 집행이사국 자리에 12개 국가가 출마하여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었습니다.

UN ESCAP은 아태지역에서 가장 포괄적인(inclusive) 기구로서, 정부는 UN ESCAP을 통해 신아시아 외교 등 아태지역의 우리 정책을 확산하는 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2008년 총회의장직 수임에 이어 금번 총회의장으로 피선되어, 아태지역의 MDG 달성을 위한 우리 정책을 설명하는 한편,  녹색성장이 UN ESCAP의 주요 전략으로 포함되는 것을 주도하였습니다.



아울러, 금번 총회 각료급회의 개막일인 5월 17일 인천에서 개소한 ESCAP 동북아 지역사무소(중국, 일본, 러시아, 한국, 몽골, 북한 관할)는 역내 GDP의 64%, 무역의 70%를 포괄하여, 아태지역의 경제사회 개발에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5월 18일에는 사공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이 바누아투 총리, 캄보디아 선임장관 등 ESCAP 회원국 수석대표를 대상으로 G20 서울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소개하고, 국제사회의 최상위 포럼(premier forum)으로서 G20의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비 G20 국가의 의견을 반영해 나갈 것임을 언급하였으며, 참석자들은 우리의 정상회의 준비 방향에 공감하며 적극 협력할 의사를 표명하였습니다.



[2010-05-19, 16:51:39]

트위터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