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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5호] 2010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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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치안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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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오늘은 멀리 떨어진 아프리카의 케냐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얼마 전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외교관이 무장 강도로부터

총기 피습을 당해 중태에 빠진 사건이 있었는데요,

케냐의 치안상황은 어떤가요?


◇ 외교부

케냐에서는 소말리아, 수단 등 인접 내전국으로부터 총기가 유입되고 있고,

계속된 경제침체로 살인․강도 및몸값을 노린 납치사건 등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최소한 4건의 납치사건이 보고되고 있을 정도인데요,


특히 수도 ‘나이로비’는 ‘나이로버리’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치안상황이 좋지 않으니 신변안전에 유의하셔야합니다.


야간 또는 단독이동은 삼가시고, 혹 길에서 강도를 만나는 경우

저항하지 말고 요구사항을 들어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 아나운서

이번에는 러시아로 가볼까요?

러시아는 북카프카즈 지역이 여행제한지역인데 상황이 어떤가요? 



 
◇ 외교부

러시아 북카프카즈 지역은 러시아와 터키의 경계에 있는 곳인데요,

옛 소련 연방에 존재하는 “최대의 화약고”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다게스탄, 체첸, 잉구세티아 등지에서는

옛 소련 몰락 이후 러시아 지배에 저항하는 세력이 테러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 4월 30일 다게스탄에서는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로

경찰관을 포함한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요,


카바르티노-발카리아 공화국 수도 날칙에서는 5월 1일 노동절 기념 대회장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하기도 했습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부분은 이러한 테러행위가 북카프카즈 지역 뿐만 아니라

러시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인데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지난 3월 모스크바 지하철 폭탄테러도

북카프카즈 테러집단의 하나인 “검은 미망인(Black Widows)"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카프카즈 지역은 여행경보 3단계인 여행제한 지역입니다.

북카프카즈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국민께서는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출국하시고,

방문 예정인 국민께서는 가급적 여행을 연기․취소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0-05-19, 17: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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