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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2호] 2010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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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한-캄보디아 공동위원회 결과




신각수 외교통상부 제1차관은 롱 비살로(Long Visalo) 캄보디아 외교부 정무차관과 ‘제2차 한-캄보디아 공동위원회’를 7월 9일 오전 서울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양국 외교차관은 금번 공동위를 통하여 작년 6월과 10월 두 차례의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한 제반 협력사업의 이행상황을 중점 협의하는 한편, 한반도정세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양측은 양국관계가 1997년 재수교 이래 13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제반분야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룩하였으며, 특히 작년 6월과 10월에 양국 정상이 상호 방문함으로써 양국간 실질협력이 공고화되고 정상간 우의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었음을 평가하였습니다.

천안함 사건 관련, 우리측은 훈센 총리의 서한을 통해 캄보디아측이 한반도의 평화를 저해하는 도발행위를 규탄하고 우리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여 준 데 사의를 표하였으며, 양측은 천안함 사건과 관련하여 유엔 안보리 등 국제무대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경제ㆍ통상 협력 관련, 우리측은 과도한 수출관리수수료 완화, 통관절차 투명화 등 캄보디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투자여건 개선을 요청하였는바, 캄보디아측은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하며, 한국 기업들이 대(對) 캄보디아 투자를 보다 확대하여 줄 것을 희망하였습니다.

캄보디아측은 우리 정부의 유무상 원조사업이 캄보디아 인프라 구축 및 캄보디아 국민의 생활개선에 기여하고 있음에 사의를 표하였고, 우리측은 캄보디아 정부의 국가 개발전략과 연계한 원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임을 설명하였습니다.
 
또 우리측은 국제결혼의 건전화를 위해 최근 관련 법령을 개정하는 등 노력 중에 있음을 설명한바, 캄보디아측은 한국내 자국 결혼이민여성들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하였습니다.

양측은 양국간 문화교류가 꾸준히 활성화되고 있음에 만족을 표하고, 특히 작년 양국 정상회담시 합의된 바 있는 방송콘텐츠 공동제작 등 문화교류 사업을 계속하여 활발히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양측은 2004년 한-아세안간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가 증진되어 왔음을 평가하고, 동 성과를 바탕으로 금년중 한-아세안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데 긴밀히 협조하기로 하였습니다.

금번 제2차 한-캄 공동위원회는 자원ㆍ에너지, 농업 등의 분야에서 성장잠재력을 지닌 캄보디아와의 경제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증대하고 있는 양국간 문화ㆍ인적교류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한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한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7월 9일 오후 롱 비살로 외교차관을 접견하고 양국간 관심사항을 논의한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등 다자무대에서 캄보디아측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하였습니다.



[2010-07-15, 13: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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