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터키간 자유무역협정(FTA) 제2차 협상이 7월 19-23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됩니다. 

한-터키 양측은 지난 6월 30일 상품 및 서비스‧투자 양허 초안을 교환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이번 협상에서 본격적인 시장개방 협상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양측은 지난 4월 터키 앙카라에서 개최된 1차 협상에 이어 상품, 서비스‧투자, 규범, 법률‧총칙 등 4개 분과회의를 개최하여 협정문 협상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터키는 7천2백만에 달하는 인구와 2004-2008년간 연평균 6% 이상의 안정적 경제성장 등 높은 시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터키와의 FTA 체결시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와 더불어 주변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협상회의에 우리측은 외교통상부 이태호 FTA정책국장, 터키측은 휘스뉘 딜렘레 대외무역청 EU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여 양국 관계부처 관계관이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