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외안전여행 정보입니다. 동남아의 안전정보를 살펴보겠습니다. 동남아지역에도 여행이 금지된 국가가 있나요?

<외교부> 동남아지역에서 여행이 금지되고 있는 국가는 없습니다. 그러나 필리핀의 민다나오섬 일대와 태국의 나라티왓지역 등은 여행경보 3단계, 여행제한지역입니다.

여행제한지역으로의 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여행경보단계는 수시로 조정되기 때문에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자주 들어가서 최신 여행경보단계를 확인하셔야합니다.

동남아로 여행을 떠날 때 특별히 주의해야할 사항이 있을까요?

<외교부> 네, 소매치기나 강도, 절도 사건을 조심해야한다는 것은 세계 어디로 여행을 떠나든 다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동남아지역에서는 ‘한국 사람들은 현금을 많이 갖고다닌다’라는 소문이 퍼져있어 우리 국민을 노리는 소매치기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현금은 나누어 갖고다니시고, 혹 지갑을 분실하여 여행경비가 없는 경우 우리 대사관이나 영사관을 통해 신속해외송금지원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 밖에도 자연재해를 주의해야합니다. 동남아지역에서는 지진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특히 여름에는 태풍 피해의 우려도 있습니다.

여행전 그리고 여행중에도 안전정보에 주의하셔서 지진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경우 신속하게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군요. 동남아지역은 덥고 습해서 전염병도 많이 발생하는 것 같은데요.

<외교부> 네 그렇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동남아지역은 덥고 습한데다 위생관리에 부족한 면이 있기 때문에 콜레라, 뎅기열 등의 전염병이 자주 발생합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는 급성 수인성 설사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고요. 스리랑카에서는 뎅기열병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물은 반드시 끓여드시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특히 자주자주 손발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