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8월 30일 페루 리마에서 마틴 페레즈(Martin Perez) 페루 통상관광부 장관과 한-페루 통상장관회담을 개최하여, 한-페루 FTA 협상의 잔여쟁점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양측 실무대표단은 한-페루 FTA 제5차 협상을 8월 29-30일간 페루 리마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우리측 수석대표는 김해용 외교통상부 FTA교섭국장이며, 페루측 수석대표는 카를로스 포사다(Carlos Posada) 통상관광부 아시아·오세아니아국장입니다.

한-페루 FTA와 관련하여, 양측은 작년 3월 협상을 개시한 아래, 3회의 통상장관회담(2009년 7월, 11월 및 2010년 6월), 4회의 공식협상(2009년 3월, 5월, 7월 및 10월) 및 3회의 소규모회의(2009년 9월, 2010년 1월 및 7월)를 개최하여, 협정문 총 25개 챕터중 상품, 원산지, 경제협력을 제외한 나머지 22개 챕터를 타결하였으며, 소수 쟁점만을 남겨둔 상황입니다. 

페루는 최근 5년간 6% 이상의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한 중남미 지역의 유망 수출 대상 국가이며, 동, 아연, 주석, 납 등 전략적 광물자원의 보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페루 FTA는 양국간 경제·통상 관계의 강화와 우리나라의 남미지역 진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 확보 및 한·페루간 자원 협력·투자 확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