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콜레라와 허리케인 토마스(Tomas)로 인해 아이티에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콜레라 확산 대처 및 허리케인 피해 복구 노력을 지원하고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에 동참하기 위하여 아이티에 10만불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현재 아이티의 경우, 콜레라 사망자는 544명, 감염환자는 8,000명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또, 허리케인 토마스로 인해 21명이 사망, 36명이 부상, 7명 실종됐으며, 가옥 1000여채 파손됐습니다.

또한, 허리케인 토마스로 인적, 물적 피해를 입어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한 세인트 루시아와 코스타리카에 대해서도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각 5만불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세인트 루시아의 경우는 14명이 사망했으며 1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더욱이, 400여채의 가옥이 파괴되고 농업부문 3,800만불 상당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향후 재건에 5억 미불 이상이 소요될것이라 추산됩니다.

코스타리카의 경우는 사망 28명, 실종 12명, 이재민 4천여명이 발생했으며  15개 지역 고립되었고 국토 대부분 지역(5만㎢, 남한 절반) 피해를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