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11월 10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에서 실시된 유엔 여성통합기구(UN Women) 초대 집행이사국 선거에서 3년(2010년 11월~2013년 12월) 임기 이사국으로 당선되었습니다.  41개 집행이사국중 아주그룹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일본, 중국, 인도 등 10개국 선출되었습니다.
 
UN Women은 유엔 체제 내에 분산되어 있던 여성 관련 4개 기구(OSAGI, DAW, UNIFEM, INSTRAW)의 기능을 통합․강화한 여성 문제 전담기구로, 최근 유엔 개혁 노력의 대표적 성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UN Women은 내년 1월1일 출범 예정이며, 집행이사회는 UN Women이 수행하는 각종 여성 지원 사업에 대한 주요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총재(Executive Director)로는 미첼 바첼레트(Michelle Bachelet) 前 칠레 대통령이 선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UN Women 초대 집행이사국 당선에는 양성 평등 및 여성 권한 증진을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여성지위위원회 위원국도 수임하고 있는바, 앞으로 적극적인 UN Women 집행이사국 및 여성지위위 위원국 활동을 통하여 전 세계 양성 평등 및 여성권한 증진 달성에 기여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