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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오늘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각종 사기 사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금이나 다이아몬드 등 귀금속을 직접 사오는 경우가 많다던데, 조심해야 할 점이 있다고요?

[외교통상부]

얼마전 한국인 무역업자가 케냐인에게 금 20kg을 구입하기로 하고 미화 2만 달러를 선금으로 지급했는데요, 약속 당일 금 판매상이 현장에 나타나지 않아 선금을 그대로 사기 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아프리카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일단 사기 사건이 발생하면 구제를 받을 수 있는 길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귀금속을 구입할 때는 상대방의 신원을 철저히 확인하는 등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YTN]

해외에 살고 있는 우리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보이스 피싱이 성행하고 있다던데, 어떻습니까?

[외교통상부]

최근 중국에서 우리 유학생이 보이스 피싱 사기단에게 우리 돈으로 1,500만 원을 송금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사기단은 우리 유학생에게 전화를 걸어 중국 공안당국을 사칭하고, 계좌에 돈이 많이 있으면 위험하기 때문에 모두 인출해 자신들 계좌에 송금하라며 유도했습니다.

유학생들의 경우 현지 언어가 서툴고,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쉽게 속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신에 대한 정보를 상대가 상세히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어디에서 누가 전화를 걸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기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꼼꼼히 살피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YTN]

저희는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