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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9호] 2011년 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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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경제협력 사절단 우간다 및 카메룬 방문
 
아프리카 경제협력 사절단 우간다 방문


김은석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가 인솔하는 민관합동 아프리카 경제협력사절단은 1월23일(일)-24일(월)간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를 방문하여 Gilbert Bukenya 부통령을 비롯한 우간다 경제 관료들과 에너지, 석유화학, 섬유, 농업, 인프라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하였습니다.

Gilbert Bukenya 우간다 부통령은 새마을운동을 모델로 추진코자 하는 아프리카 새천년마을(New African Millenium Village) 부지로 경협사절단을 초청하여 본인의 구상을 직접 설명하면서, 우간다는 세계가 괄목하는 한국의 경제성장 모델을 철저히 배우고 한국과 진정한 파트너쉽을 구축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Bukenya 부통령은 또한 한국의 경제협력사절단을 위해 만찬을 주최하고 우간다가 국가발전계획(National Development Plan)을 수립하여 야심차게 경제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석유화학, 발전, 인프라, 교통, 관광 등 다양한 산업의 육성과정에서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희망하였습니다.

김은석 대사는 한국정부는 경제개발 경험과 know-how를 우간다와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면서 한국정부가 제공하는 지식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유하였으며, 한국정부가 시행 중인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우간다의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활용할 것과 우간다의 인프라 및 기간산업 건설을 위해 경제개발협력기금(EDCF)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하고 우간다 정부가 구체적인 제안을 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아프리카 경제협력사절단은 또한 우간다 무역관광산업부, 우간다 투자청을 방문하여 양국간 비지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우간다 투자설명회를 한국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하고 Phoenix 섬유산업(주)를 시찰, 우간다의 양질의 유기면(organic cotton)을 이용한 섬유산업 협력 가능성도 모색하였습니다.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수상이 아프리카의 진주라고 극찬한 우간다는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천연자원 그리고 양질의 노동력과 과거부터 3C(Coffee, Cotton, Copper)와 3T(black Tea, Tobacco, Tourism)로 유명하였습니다.

우간다는 내전과 주변국과의 무력충돌로 인하여 정치, 경제가 모두 후퇴하기도 하였으나, 1986년 무세베니 대통령 집권 이후 정치가 안정되면서 1996년부터는 경제가 성장하기 시작하여 2000년 이후 연평균 7.7%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엔테베 공항에서 수도 캄팔라에 이르는 길은 잘 정리된 푸른 잔디밭으로 이어졌으며, 우간다 사람들은 온순하고 부지런하고, 캄발라 시내는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활력이 넘치고 있었습니다.

북쪽에 수단, 동쪽으로 케냐, 남쪽으로 탄자니아, 남서쪽으로 르완다, 브룬디, 서쪽으로 DR콩고에 둘러싸여 있는 우간다는 3천만명의 인구, 석유가스, 광물 등 풍부한 자원, 정치적 안정, 그리고 주변의 막대한 시장 등 고성장에 유리한 조건들로 인해 동아프리카의 상거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2006년 우간다 서부 알버트(Albert) 호수 인근 지역에서 대규모 유전발견(추정매장량 20억 배럴)은 외국인 투자를 더욱 가속하고 저부가가치의 우간다 경제를 고부가가치의 경제로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간다 정부는 단순한 원유수출 보다는 석유화학 산업을 일으켜 주변 지역의 에너지 중심으로 부상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입안하여 추진중이며 우간다 에너지부를 방문한 경제협력사절단은 국제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우간다의 석유화학 프로젝트 추진현황을  상세히 문의하고 협력방안을 협의하였습니다.
      
주우간다 한국대사관은 1963년 외교관계 수립으로 개설되었으나, 1994년 공관이 폐쇄되었으며, 금년중 재개설을 추진중입니다. 현재 우간다에는 3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하여 있으며, 2009년 교역량은 2,027만불을 기록하였습니다.



한-카메룬 희토류, 철, 우라늄, 비철금속 등
4개 지역 공동기획탐사 합의


김은석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가 인솔한 아프리카 경제협력 사절단은 1월25일(화)-27일(목)간 카메룬을 방문, Yang 총리, Ndinga 광업부장관 등을 면담하여, 카메룬의 남부, 남동부, 남서부 및 북서부 4개 지역에 대한 희토류, 철, 우라늄, 비철금속 등 공동탐사를 추진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김은석 대사는 Philemon Yang 총리, Fuh Calistus Gentry 광물부차관, Louis Paul Motaze 경제기획부 장관 면담 시 광업자원개발을 경제성장의 핵심동력으로 육성하려는 카메룬의 Vision 2035의 실현을 위하여 한국이 적극 지원코자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인력양성, 광물자원 공동조사 및 공동탐사, 개발 등 전단계에 걸쳐 체계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개발초기 단계부터 친환경, 지속가능한 광물자원개발모델을 정착시킬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Yang 총리는 카메룬이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을 적극 배우고, 한국과 진정한 파트너쉽을 형성하기를 희망한다고 하면서, 광업부에 한국과 협력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을 지시하면서, 카메룬 광물부 내 한국협력팀(Korea Task Force)을 구성하여 한국과의 제반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챙길 것을 지시하였습니다.

김은석 대사가 카메룬 내 유망지역에 대한 공동기획탐사를 요청한데 대해, 카메룬 광업부는 기획탐사 지역으로 남부(희토류), 남동부(철광), 남서부(우라늄) 및 서북부(비철금속) 지역을 제시하여 합의되었습니다. 김대사는 ‘10.10월 산업광업기술개발부 Fuh 차관의 방한시 양국 기업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철, 코발트 등 유망부존지역에 대한 기획탐사 방안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카메룬 전국토의 55%에 해당되는 부분이 아직 자원분포가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서, 이번에 지질자원연구원에서 카메룬 전지역의 항공자력탐사 시행계획을 수립키로 하였습니다.

김은석 대사와 아프리카 경협 사절단은 1월26일(수) C&K 다이아몬드 개발권 부여 축하행사에 참석하였으며, Ndinga 산업광업기술개발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C&K마이닝과 한국 정부를 신뢰하여 사업을 승인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동 사업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표명하였습니다.

아프리카 경협사절단은 1월27일(목) 한-카메룬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여 카메룬 광물자원 협력방안 등 양국 광물자원 기관들의 발표를 청취하고, 카메룬 기업들과 비즈니스 협력방안을 협의하였습니다.

한-카메룬 양국이 카메룬 4개 지역에 대한 기획탐사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은 미개발 자원부국인 카메룬과 자원개발 협력을 개시하는 중요한 계기로서 향후 카메룬 광업장관 방한 초청 등을 통해 실질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카메룬은 한반도의 2.2배에 해당하는 면적을 가지고 있으나, 현재까지 발급된 광물 개발권은 2개, 탐사권은 100 여개에 남짓하기 때문에 광물자원개발 잠재력이 막대하며, 생산량이 감축하고 있는 석유 및 가스를 대체할 성장 동력으로 최근에야 광물자원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카메룬에는 보크사이트, 철광석, 주석, 희토류, 사파이어, 루비, 다이아몬드, 금, 몰리브덴, 금강석, 우라늄, 점토, 시멘트원료인 화산재(pozzolana)를 비롯하여 기타 기초금속 및 광물질과 광천수 등 거의 모든 종류의 광물자원이 부존되어 있으며, 상업적 개발이 가능할 정도로 충분한 양이 부존되어 있는 광물자원이 약 50종 정도가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Minim, Martap 지역에 있는 보크사이트 광상(알루미늄 함유 정도가 43-47%)에는 약 10억 톤의 보크사이트가 부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2억 톤에 달하는 철광석 광상은 Kribi 남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석유를 제외하고는 현재 상업적으로 채굴되고 있는 유일한 광물인 금은 콩고 및 중앙아프리카 국경지역 및 Adamoua 고원 지역에서 15,000명의 소규모 사금 채취업자에 의해 연간 1,000kg 정도가 채굴되고 있습니다.

한편 카메룬의 광물자원의 유망성에 주목하여 미국의 Geovic, 호주의 Sundance 등 광산업체가 코발트, 니켈, 망간, 철광석, 우라늄, 금, 다이아몬드 등 광물자원의 탐사 및 채굴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1-01-31, 15: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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