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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2호]2011년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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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해일 관련 구조대 및 신속대응팀 급파




일본 동북 태평양 연안지역에서 지진과 해일이 발생하여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있었습니다.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내 지진해일 피해에 대한 애도와 위로를 표하였으며, 본부에 ‘일본지진·해일 비상대책본부(본부장: 민동석 제2차관)를, 일본 전 지역 공관에 현지 비상대책본부를 각각 설치하여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사태에 대응하게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신속대응팀, 119 구조대를 일본 지역에 급파하였습니다. 3월13일(일) 새벽 니가타를 경유하여 육로로 센다이에 도착한 신속대응팀은 도착하자마자 영사관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업무를 개시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신속대응팀이 센다이에 도착, 비상식량 및 긴급물품을 구입하는 모습입니다. 생후 10일된 유아가 있어 분유와 기저귀 등을 긴급 조달하였습니다.

 

또한 3월13일(일) 12:00부터 3시간여 동안 센다이시 와카바야시구 아라하마 지역 및 나토리시 유리아끼 등 피해현장을 돌아보고, 일본측에 우리 국민 피해 확인 협조를 요청함과 동시에 피해가 확인 되는대로 우리측에 신속히 통보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센다이시의 처참한 피해 현장 모습입니다. 신속대응팀은 지방정부 관계자와 피해 현장을 돌아보고 협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3월15일(화) 6:30 우리 구조대 총 107명은 일측과 현장 활동 방안을 협의 후 우리 구조대 90명(나머지 인원은 숙영지 대기)과 일본 경찰 50명이 센다이시 가모지구에 투입되어 수색 활동을 개시했습니다. 가모지구는 센다이시내에서 지진·해일 피해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입니다. 우리 구조대는 3월16일(수) 우리 교민 거주 지역인 센다이시내 1개 지역, 미야기현내 2개 지역에서 구조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교민 피해 관련하여, 3월14일 오전 기준, 우리국민 1명(히로시마 소재 건설회사 직원 이모씨/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추락사) 및 조선적 재일동포 1명(동 건설현장)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일본 당국은 이번 사태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일본 동북부 해안지역에 대해 외부인 접근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며, 전화불통 상황도 지속되고 있어 우리 국민의 신속한 피해 확인에 애로가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주센다이 총영사관에는 약 200명의 우리 국민들이 대피하고 있으며, 우리 공관에서는 식수 및 비상식량 확보와 더불어 귀국 및 여타지역으로의 이동을 원하는 아국인들을 위해 교통편의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센다이지역 생존교민명단 및 향후 발표되는 현황은 영사콜센터 웹사이트( www.0404.go.kr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아직 일본 가족이나 지인 중 연락이 안되시는 분이 있으시면 영사콜센터(02-3210-0404)로 인적사항과 여행/체류지역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추후 관련 소식은 우리부 홈페이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드리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1-03-14, 17: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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