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부산 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신흥 공여국을 포함한 포괄적인 개발 파트너십 및 원조효과에 관한 파리선언(PD), 아크라 행동계획(AAA)의 이행 성과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새로운 개발협력 패러다임 형성 등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 OECD DAC 고위관리회의(Senior Level Meeting)는 DAC의 주요 현안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고 있으며, 부산 총회 준비 문제가 핵심의제로 다루어진 이번 회의(4.6-7일)에는 김봉현 외교통상부 다자외교조정관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총리실, 기획재정부 관계관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하였음.     
- 금번 회의 참석자 : Brian Atwood DAC 의장(주재), DAC 회원국, 국제기구(WB, UNDP, IMF 등), 주요 DAC 비회원국(중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 포함)

우리 수석대표(김봉현 다자외교조정관)는 금번 회의에서 부산 총회가 ▲미래 지향적이고 ▲포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개발에 대한 세계 정치 지도자들의 지지와 관심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하고, 우리 정부로서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HLF-4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공식회의 발언 및 의장단·여타 대표단과의 비공식 접촉, 그리고 미국, 캐나다 등 양자접촉을 통하여 부산 총회의 의미와 성공적 개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의 목표와 비전을 소개함으로써, 부산 총회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크게 제고하였습니다.

이번 DAC 고위관리회의에서는 첫날 새로운 파트너십 강화에 관한 DAC 성명이 만장일치로 채택된데 이어, 중국이 사상 최초로 이번 회의에 본부 대표단을 파견하고 빌 게이츠 재단 대표가 참석하는 등 DAC의 관계 강화 노력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남으로써 부산 총회의 주요 목표 가운데 하나인 보다 포괄적인 파트너십 형성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참고로「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HLF-4)」는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최대·최고의 회의로서 2003년 로마, 2005년 파리, 2008년 가나 아크라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2011년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 BEXCO에서 160여개국 정부 대표, 국제기구, 민간사회, 학계 대표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