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에르 추앙 알루옹(Gier Chuang Aluong) 남부 수단 내무부장관 일행이 4월23일(토)-27일(수) 간 한국을 방문, 한국조폐공사와 수단 여권 제작 관련 협의를 가졌습니다.

4월25일(월)에 내무부장관 일행은 한국조폐공사 사장과 여권 구입 희망 분량, 인도 시기 및 샘플 제공 일정에 관해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조폐공사의 여권 제작 과정 및 시설을 시찰했습니다.

이번 남부 수단 내무부 장관 일행의 한국 방문은 지난 4월4일(월)-9일(일)간 외교통상부 김은석 에너지자원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자원·인프라 개발 민관합동 사절단의 수단 방문에 이은 것입니다. 우리 사절단은 오는 7월9일(토) 신생독립국으로 탄생하는 남부 수단의 여권 제작뿐만 아니라 남부수단 신수도 건설, 자원 및 인프라 개발 등 양국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 수단은 2011.1 국민투표에 의해 남·북수단으로 분리하기로 확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2011.7.9 남·북수단이 각각 국가로서 정식 발족할 예정이다.

앞으로 양국간에 이러한 신도시 건설, 유전 및 가스전 개발 등에 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5월2일(월) 제1회 한국-남부 수단 정책대화 참석차, 5월1일(일)-5일(목) 간 Baak Wol 남부 수단 지역협력부 양자관계국장이 방한합니다. 동 계기에 양국은 수단 정세, 양국 외교부간 협력, 개발 협력 분야를 포함하여, 국가승인, 상호 공관 설립 등 2011년 7월9일 남부 수단 독립 관련 제반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