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계기에 푸틴(Putin) 러시아 총리가 기증의사를 표명한 시베리아 호랑이 한쌍(암,수)이 5월 21일(토)(잠정) 인천 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기증되는 암수호랑이 한쌍은 소속된 ‘펜자’, ‘로스토프’ 동물원을 각각 출발하여 모스크바 도착 후 검역 및 건강 상태 진단 등의 절차를 마친후 대한항공(KAL) 정기 항공편으로 모스크바를 출발할 예정입니다.
   
2010년 한-러 수교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러시아가 기증하는 시베리아 호랑이 한쌍은 한-러간 우호관계 증진의 상징으로서 양국민간 우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며, 우리 정부는 러시아 정부의 이러한 우호증진 노력을 높이 평가합니다. 
 
이번 시베리아 호랑이 도입은 국내 호랑이의 유전적 다양성 확보와 호랑이 보호 사업에 기여하고, 한-러 간 야생동물보호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