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fa eNewsMaker 2011년 뉴스레터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지난호 | 외교부
[제347호]2011년 8월 12일


 
트위터 페이스북
한-러 외교장관회담 개최 결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러시아를 공식 방문하여 8.8(월) 오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 외교장관과 한·러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정상외교 및 고위급 인사교류 활성화, 실질협력 확대, 한반도 평화·안정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양국관계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정치, 경제, 문화 등 제반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 양국 수교 20주년을 맞아 이명박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연내 상호방문을 하는 등 활발한 정상외교를 통하여 양국관계가 한 단계 도약한 것으로 평가하고, 정상외교의 정례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금년 상반기 양국 교역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하여 금년도 교역규모가 200억불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는 등 양국간 교역 및 투자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을 환영하고, 극동시베리아에서 실질협력을 강화하고 러시아가 경제현대화를 위해 관심을 가지는 에너지 효율성, IT, 의료기술·기기 등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김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은 최근 남·북 비핵화 대화 및 뉴욕 미·북 대화 이후 북핵 및 북한문제 현황을 평가하고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우리측은 남북대화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양자·다자 접촉을 통해 6자회담 재개 여건을 조성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며, 이러한 맥락에서 남북대화를 지속해 나가고자 함을 설명하였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과정을 통해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구체적 행동으로 보일 수 있도록 러측도 관련 노력과 역할을 계속해 줄 것을 당부 하였습니다. 러측은 최근 대북 대화가 재개된 것을 환영하고, 러측도 6자회담 재개의 여건 조성을 위한 노력을 해 오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양측은 향후 6자회담이 좀 더 실질적이고도 생산적으로 열려야 된다는데 입장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러시아측은 러시아산 가스의 한국 공급을 위하여 북한 통과 가스관 건설을 위한 러·북간 협의내용을 설명하였으며, 김성환 장관은 이러한 러시아측의 노력을 평가하고 앞으로 한·러간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여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한·러가 전략적 협력동반자로서 주요 글로벌 이슈에 대한 협의를 강화하고 2012년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와 블라디보스톡 APEC 정상회의 개최 등 양국에서 열리는 주요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2011-08-11, 17:10:31]

트위터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