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3일 터키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으로 인해 터키 내 사상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터키 정부의 요청에 따라 우리정부는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기로 결정, 겨울용 천막 100여동을 28, 29일 이틀 간 항공편으로 운송하였습니다.

터키 정부는 24일 우리정부의 긴급 구호대 파견계획에 대해 외국 구조대의 지원은 시급하지 않으나 산악지대에 위치한 피해 지역의 추운 날씨로 인해 지진 피해자들이 주거와 침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정부 및 국제기구 등에 겨울용 텐트와 비상 임시 주거시설을 긴급하게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정부는 전통적 혈맹관계에 있는 터키의 피해 구호를 적극 지원한다는 원칙하에 터키 측이 요청해 온 겨울용 천막 등 3개 품목을 비롯한 구호물자를 확보, 운송방안을 터키 측과 협의한 결과 28, 29일 양일 간 이스탄불로 지원물자를 운송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우리 정부는 1,800여명 이상의 터키 지진피해민들에게 간이 주거시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에도 터키 측과 협의하여 필요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진 피해를 입은 터키 국민 지원을 위한 성금을 모금중인 바 관심 있는 국민과 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