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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6호]2011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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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동지역에 울려 퍼지는 '가나다~'




주상하이총영사관은 중국 화동지역에서 한국어 채택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한글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상황에서 한글을 보다 널리 알리고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전 세계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한국어 채택사업 및 보급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에서는 주상하이총영사관이 처음으로 한국어 채택사업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주의국가 특성상 한국어 채택사업 및 보급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한류 확산을 계기로 한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상하이 내 상하이공상외국어학교, 복단대학부속중학교, 신홍교고급중학교 등 3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글 교육을 실시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10월 7일에는 상하이공상외국어학교 한국어전공학과 학생 14명과 교사 4명이 상해 한국학교에서 열린 ‘제3회 한글날 기념 말하기 대회’에도 참가하여 열정적인 한글 발표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또한 복단대학부속중학교에서도 올해부터 한국어를 제2외국어 과목으로 신규 개설하여 19명이 수강 중에 있습니다. 해당 학생들은 ‘한국과 한류’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한국어 수업을 통해 한글로 동요, 게임 등을 배우며 한국어를 익히고 있으며, 한국어 수업이 진행되는 또 다른 학교인 신홍교고급중학교에서는 한국어 과정 수강생이 아닌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도 한국어 수업을 들으러 올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한국어 공부를 시작한 학생들이 대부분이지만, 이제는 복도에서 한국어 교사들과 마주치면 “안녕하세요? 선생님!”하면서 인사를 건네기도 하고, 우리나라 동요도 따라 부를 정도로 학생들의 흥미와 열정이 날로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배우는 한국어 수업이 학생들에게 좋은 발판이 되어 단순히 한국 노래와 드라마뿐만 아니라 한국문화 전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향후 한국과 중국의 관계를 보다 발전시켜 나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2011-11-11, 09: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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